감독 : 남대중
출연진: 강하늘, 정소민
상영일정 : 2023년 10월 3일 개봉
상영시간 : 119분
상영등급:12세 이상 관람가
제작비 : 60억
손익분기점 : 160만
30일 쿠키 : 있음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지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영화. '기방도령', '위대한 소원' 등으로 이름을 알린 남대중 감독의 신작이다
여기에 2015년 '스물'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하늘, 정소민이 합세했다.
예고편 공식영상이 꽤나 유쾌하다. 이혼을 앞둔 남편과 아 내가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설정부터가 재미있다.
이 작품은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강 하늘)과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끼를 타고난 나라(정소 민)가 이혼 직전 상황에 사고로 인해 동반기억상실에 걸리며 벌어지는 일을 유쾌하게 담아낸 로맨틱코미디다. 두 사 람은 최근 출연한 작품들에서도 코믹한 모습을 잘 소화해 주었기에 이번 역시 기대가 된다.
정열과 나라는 운명처럼 만나 드라마 같은 사랑을 해서 결 혼에 골인했지만 함께 살다 보니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딜 수 없었고 결국 완벽한 남남이 되기로 한다. 그러나!
완벽한 이별을 30일 앞두고 이들에게 교통사고가 일어나 고 뜻밖의 동반기억상실이 찾아온다. 기억도 로맨스도 잃어버린 이들은 좀 더 살아보면 어떻겠냐는 부모님의 제안에 다시 함께 살게 되고 여러 가지 사건을 겪게 된다. 그 유쾌 한 과정을 함께 따라가면 되겠다.
쿠키는 엔딩크레디트와 함께 두 개가 나온다. 요즘은 다들 이렇게 그냥 집어넣는 추세다. 이거도 상당히 재미있다고 하 니 끝까지 지켜보고 나오자.
<30일>의 특징은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 배우들 역시 각 자의 자리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나 라 아버지 '홍장군'과 어머니 '보배'를 연기한 임철형, 조민수 배우부터 시작해 나라의 친동생으로 누구보다 멋진 가수를 꿈꾸는 '홍나미'(황세인)과 바를 운영하며 '정열'과 '나라'의 연대기는 물론, 모든 상황들을 알고 있어 기억상실인 그들을 도와주는 착실한 '기배'(윤경 호), 그리고 정열의 어머니 '숙정과 절친 '귀동 (이상진) 까지 감탄이 저절로 나올 만큼 훌륭한 연기력과 함께 두 사람의 서사를 완성해 주었습니다. 남대중 감독은 "배우분들이 현장에서 잘 살려주었다. 촬영 전 어떻게 하면 더 웃기고 재밌을지 얘기를 나눠서 완벽한 장면 이 탄생한 것 같다"라고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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