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는 블루만 있는게 아니다?!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청바지가 급부상 중입니다. 아니, 주목받고 싶은 이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2023년 모든 청바지를 압도할 바지는 6월 꾸뛰르에서 등장했습니다. 반짝이는 작은 비즈 장식으로 뒤덮인 발렌티노의 그 데님(사실은 실크였지만) 팬츠였죠.

지난 코펜하겐 2024 S/S 컬렉션에서 주얼리 청바지는 확실한 스타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바지가 튀어나왔죠. 바로 이번 시즌 금색과 은색 열풍의 후계자로 떠오른 ‘메탈릭 청바지’입니다. 청을 의미하는 진도 아니고, 검정, 그레이, 흰색도 아닌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는 메탈릭 한 컬러의 청바지였습니다.

지난 8월에도 실버 팬츠에 대해 얘기했지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찾기 어려운 트렌드이자 입는 이들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틈새시장에 메탈이 떡하니 들어선 거죠.
블랙과 그레이 등 모노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매치해 보세요. 바지가 빛날수록 상의나 겉옷은 재질이 투박하고 채도와 명도가 낮은 것으로 선택하면 좀 더 세련된 무드가 형성됩니다. 올가을 고혹적으로 밤거리를 비춰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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