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6 시리즈 유출!! 바뀌는 점은??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프로·프로 맥스 라인업의 색상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최근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마진부는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및 색상의 아이폰 16 시리즈 렌더링을 공개했다. 그가 게시한 이미지에선 2종의 신규 색상이 적용된 아이폰 16 프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각각 ▲데저트 티타늄(Desert Titanium) ▲티타늄 그레이(Titanium Grey)로 지칭된 두 색상은 각각 옅은 금색과 은색의 빛을 나타내며, 측면 프레임의 헤어라인 마감으로 티타늄 특유의 질감을 표현한다. 또한, 프레임부터 후면, 카메라 범프(Bump)와 렌즈 테두리까지 통일된 색감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마진부는 “데저트 티타늄은 2022년 아이폰 14 프로의 ‘골드’ 색상과 유사하지만, 더 깊고 무거운 느낌을 줄 것”이라며, “티타늄 그레이는 2014년 아이폰 6에 제공되던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과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애플은 2013년 아이폰 5S부터 2017년 아이폰 8까지, 2018년 아이폰 XS부터 2022년 아이폰 14 프로까지 골드 계열의 색상을 채택하면서 큰 애착을 보인 바 있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이러한 사례를 들어 아이폰 16 시리즈에 골드 색상이 다시 도입될 것이라는 마진부의 주장이 합리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근 아이폰 시리즈에서 프로·프로 맥스 제품군의 색상은 4개 이하로 구성되었으며, 애플은 블랙, 화이트, 골드 등의 기본 색상과 함께 그린, 블루, 퍼플 등의 특색 있는 색상을 활용해 왔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5 프로·프로 맥스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가 적용되면서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등의 색상 모델로 출시되었다. 이들 중 블랙 티타늄과 화이트 티타늄은 차세대 모델에도 제공될 전망이며, 블루 티타늄과 내추럴 티타늄은 대체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일반·플러스 모델에선 후면의 카메라 배치가 전통적인 수직 배치 형태로 전환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마진부는 애플이 아이폰 16 후면의 듀얼 카메라를 일렬로 배치하고, 이를 감싸는 범프의 크기와 형태도 최소화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마진부는 아이폰 16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추정되는 후면 및 케이스 금형의 이미지도 함께 공개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를 통해 유추한 아이폰 16의 후면 디자인은 LED 플래시 라이트의 위치 및 카메라 렌즈 크기를 제외하면, 앞서 출시된 아이폰 X나 아이폰 XS와 유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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